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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 ‘슈도’에 사는 ‘코드’

2020.05.05
국내 동물의숲 최대 커뮤니티 WTAC
역대 섬 소개 추천 수 전체 3위 (스크랩 모음 제외)
안녕하세요 '슈도'에 살고 있는 '코드'입니다!
전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집 주변들을 제외하고서는 완성돼 시설 소개하기에는 충분해 글을 올리게됐어요.
우선 말씀드려야할게 정말 많은 이미지들을 보고 참고하고 따라했어요. 물론 제가 스스로 조금씩 바꾸거나 아예 새로 만든 곳들도 있지만 해당 내용을 참고하며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미지들 수백장을 스크랩하면서 하필이면 출처를 다 함께 저장하지 않아 빼먹은 분이 많겠지만..pochette02, ______f.tm, nemu.nemumi. ponzu_ac, emma 등과 레딧,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와티 회원님들의 게시물 등 정말 많은 분들의 섬을 보고 배웠어요. 원래 다 적어드려야 예의가 맞는건데 이미지에는 그 정보가 없어서 혹시 출처를 정확히 아실 경우 말씀해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D
무엇보다 가장 많이 신경썼던 섬의 지형이에요.
기존에 사각사각한 지형을 모두 갈아엎으면서  지형만 3일동안 고민하고 만들고 동숲을 접속 안했으니까요.
섬의 지형 구상에 대한 글은 저번에 올린 글을 참고해주세요 : 링크
섬의 지형은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지만 완전한 자연주의는 아니랍니다.
슈도는 적절한 공원과 개발된 곳들과 발전해가는 곳이 공존한 그런 섬이에요
주민은 위시를 다 채운 상태고 래미는 이사를 가서 곧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될 거에요
이제 보여드릴 사진들은 감성적인 확대 사진보다는 전체적인 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넓은 형태로 찍었어요.
첫 번째 공간은 입구 광장을 함께 낀 공원이에요
신경을 많이 쓴 섬의 초입이에요. 원래 입구가 손님을 맞이하다보니 다들 신경많이 쓰시잖아요.
뭔가 과하지 않게 그러면서 예쁘게 하려고 하다보니 자잘하게 수정을 많이 했어요.
오른쪽이 광장 입구라 주민들이 자주 와서 앉아주는 덕분에 길가다 함께 앉는 공간이에요
밤이되면 좀 더 감성있는 공간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입구 왼쪽으로 작은 길이 이어져있고 앤티크한 느낌을 살리는 작은 카페 노점과 전화부스가 위치해있어요.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받아 들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상호작용은 없더라고요
왼쪽으로 쭉 더 가다보면 과수원과 베이커리 카페를 갈 수 있는 길이 열려요
이건 와티에서 본 것 같은데 구성이 예뻐서 저장해놓고 있었어요하다보니 과일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일은 없어서 과일별로 상하로 딱 1그루씩 심어놨어요.
그리고 이제 베이커리
그냥 카페보다는 뭔가 색다른걸 하고 싶었고 빵집 패턴을 찾게 돼서 이렇게 베이커리로 꾸미게 됐어요카운터는 난로를 뒤집어놓은건데 생각보다 되게 잘 어울려요
두번째는 상점가에요! 해변카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나중에 따로 올리게 될 것 같아요ㅠㅠ
윗 지도에서 보셨다시피 베이커리에서 나와 우측 하단으로 쭉 가다보면 상점가에 도달해요.왼쪽 계단은 너굴 상점 오른쪽 계단은 옷가게로 이어져요.
너굴상점과 옷가게는 같은 형식으로 꾸며줬어요. 너굴 상점의 뒤편에는 작은 놀이터를 만들어놨답니다.
벽돌 울타리 사이사이에 격자 울타리를 놓아주고 의자를 놓으니까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되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울타리를 섞어도 예쁜 구성이 나올 수 있으니까 많이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옷가게 뒤로는 물레나 베틀, 재봉틀 등의 옷 관련 가구가 꽤 있어서 수선소를 만들어줬어요!
아직까지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못 본 공간인것 같아요.
셋째로 박물관 주변이에요. 지식을 쌓는 도서관, 화석을 캐는 채굴장, 미술품을 얻는 밀거래 항구 등 대부분 다 박물관에 관련된 곳을 일부러 밀집시켜놨어요.
많은 분들이 시도하는 야외도서관이에요.
인스타그램이었는지 이렇게 가운데에 나무를 둔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서 따라 만들게 됐어요.
책장을 하나씩 살펴보다 방석에 사진처럼 주민들이 앉으니까 주민을 앉히고 싶은 곳에는 방석을 꼭 두세요!
이건 저번에 올렸던 화석 채석장이에요.
요즘 외국 사이트에 많이 보이기도 하고 관련 패턴도 많이 올라와요.
만드실거라면 미리 계획 세워서 만드시는 걸 추천해요.
안그러면 다른 1층부터 다 파고 들어와야해서 일이 2배가 된답니다ㅠㅠ
스포트라이트를 좀 설치해놔서 밤에도 예쁘지 않을까 했는데 스포트라이트가 다른 걸 비춰주진 않고 자기 앞만 빛나더라고요. 디테일이 많은 동숲이라 기대했는데 이건 좀 아쉬웠어요
채석장 오른쪽으로는 박물관과 누구나 하는 화석 하나를 크게 배치해놨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여욱의 밀거래항구가 나타나게 돼요.
샤랄랄라하게 꾸미기보다는 여욱 배의 이미지에 맞게 꾸몄어요
저기 놓은 나무상자는 방울벌레나 귀뚜라미를 배치하면 저렇게 되는데 찰떡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 집이 위치해있는 최상단 공간이에요. 집으로부터 다른 시설간의 동선은 멀지만 카탈로그도 레시피도 이미 완성해서 노가다를 뛸 부분이 이제 없기에 과감하게 최상단을 선택했어요.
캠핑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꾸며줬어요.
캠핑 물품이 딱 정해져 있어서 크게 다르게하기보다는 정해진 가구를 그대로 살리는 게 예뻐요.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곳은 높아서 그런지 주민 친구들이 잘 오지 않는다는 것 정도..ㅠ
아래쪽 중간의 빈 통로에는 이렇게 대숲을 만들어줬어요대나무 숲은 확실히 정돈된 것보다 마구잡이로 심어져 있는 곳 사이로 이동하는 게 더 신나요.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공간은 제 집 앞에 위치한 DIY 작업실이에요
채석장도 결국에는 DIY를 위해 존재하는 거니까 작업실 옆에 바로 딱 붙여놔서 물건을 만들다가 부족하면 바로 수급할 수 있게 감성과 효율성을 둘다 잡겠다는 기획하에 만들었어요.
보시다시피 제 섬에는 사용된 패턴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도 가장 많이 사용한 친구는 이 친구라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 미리 올려놓을게요.
지금까지 슈도의 소개였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