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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 어트랙션 캐스트

2017.09.01.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서의 아르바이트 끝
이제는 눈감고도 찾아다닐 수 있는 유러피안존. 당장 내일도 나가야 할 것 같은데 뭔가 허전한 이 느낌. 이제 남은 마지막 학기를 다니러 학교로!
갑자기 왜 에버랜드 알바인가 싶겠지만 정말 그냥 하고 싶어서 했다. 졸업하고 나면 하지 못할 일을 생각하면 언제나 아르바이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편의점이나 서빙은 하기 싫었고 뭔가 특별한, 정말 이 때 아니면 하지 못할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 페이스북에서 에버랜드 밥이 맛있다는 글을 봤고 어느 샌가 손은 지원서를 작성해 7월에 입사했다. 특별하고 재밌어 보이는데 밥도 맛있다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으니까.
일했던 곳은 어트랙션 부서로 놀이기구 안내 및 운영을 맡았다. 위치는 유러피안 존으로 유명한 놀이시설로는 아마존익스프레스, 티익스프레스가 위치한 곳이라고 하면 설명이 쉽다. 어트랙션은 말 그대로 손님들 앞에서 연출된 서비스를 하거나 승하차를 도와주는 일이다. 흔히 말하는 쪽팔릴 수 있는 일도 에버랜드에서는 자연스러운 일로 진짜 막춤을 추거나 이상한 말을 하는 등 어떻게 놀아도 손님들이 즐거워한다.
일은 확실히 힘든 편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돌아오면 11시반 정도 하루 13시간 정도를 에버랜드에서 근무한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완벽보장! 특히 함께 일하는 캐스트들이 정말 좋은데 다양한 사람들과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다. 진짜 캐스트들 착하고 좋다. 또 놀러오는 사람들도 즐거움을 얻어가는 곳인만큼 함께 호응하다보면 같이 즐거운 재미가 있다. 앞으로 할 사람이 있다면 휴학까지 해서 제대로 해보는 걸 추천한다. 2달은 너무 짧다ㅠㅠ
처음부터 취향저격 가장 고마웠던 로맨스 친구들
에버랜드에서 제일 재밌는 아마존 원주민들
티!레디체킹구웃~최고의 어트랙션 티익스 기관사들
아쉽게도 하루뿐이었지만 정말 친절히 대해준 VR,시크릿까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캐스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밝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즐거웠던 여행은 여기까지~끝!